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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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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 연대기 17 (존 F.케네디 암살 되다+리 하비 오스월드) P.S 케네디 대통령의 죽음은 공식적으로 오스월드의 암살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케네디 대통령의 죽음에 여러 의혹이 앞서지만 이 글은 그러한 의혹 중 일부에 관한 일방적인 글이며 결코 정설이 아님을 알립니다. 암살 1963년, 케네디가 대통령에 취임한지 3년이 흐른 시간이되자 케네디는 내년에 치뤄질 대선을 준비해야했다, "미국은 대통령 연임제에 따라 4년에 한번씩 선거를 치뤄" 케네디는 진보적인 민주당 소속인지라 그를 상대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보수적인 공화당 표가 더 많이 나오는 지역이 있기 마련인데 대표적으로 텍사스주가 그러했다. 케네디는 다음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공화당 유권자를 붙잡아둬야 한다고 생각해 1963년 11월 22일, 텍사스 북부의 큰 도시 댈러스에서 유세하기로 결정하였다. 케네디는 영부인 재..
마피아 연대기 16 (마피아 범죄와의 전쟁+발라키 청문회) 사냥 1961년, 케네디는 대통령이 되고 그의 동생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였다. 바로 로버트 케네디 (Robert Kennedy)이다. 로버트는 취임되자마자 그 자질에 관해서 구설수에 올랐다. "아니 갑자기 동생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한다고? 낙하산 아님?" 하지만 로버트는 1953년 메카시 상원의원의 법률자문으로 활약했고 버지니아 로스쿨을 나와 법무부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직무 능력에 관해서 크게 구애받지 않을 정도의 인재였다. 또한 1959년 노조 불법 행위 청문회 당시 노조장을 언변으로 밀어붙이는 장면은 전국의 TV에서 생중계되며 그를 일약 스타로 만들어주었다. 그럼에도 기자들과 여론 사이에서 계속 말이 나오자 존 F. 케네디 "나도 기뻐하고 우리 어머니도 기뻐하는데" 존 F. 케네디 "대체 누가 이..
마피아 연대기 15 (케네디와 마피아 거래+어두운 관계) ps. 이 글은 케네디 대통령을 둘러싼 여러 의혹들 중 마피아와 관련되었다는 일부 의혹만을 이야기 흐름을 위해 제시한 것일 뿐입니다. 따라서 이 글은 결코 정설이 아니며 케네디 대통령과 관련하여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위함이 아님을 밝힙니다. 케네디 케네디의 증조부인 패트릭 케네디(Patrick Kennedy). 그는 가난한 아일랜드 이민자 1세대로 미국에서 술통을 만드는 일을 하였다. 그리고 그의 아들 패트릭 J. 케네디(Patrick J. Kennedy)는 아버지의 일을 기반으로 술집을 경영하며 양조업에 진출하였고 양조 사업이 호황을 맞이하며 업계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그리고 양조 사업을 기반으로 큰 돈을 벌어 업계에 영향력있는 명문가로 거듭났는데 이를 기점으로 많은 명성과 인맥을 쌓았다. 그리하여 ..
마피아 연대기 14 (피그만 침공과 CIA 공작+노스우스 작전) 작전명:------ 1960년 3월,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한가지 문건을 백악관에 승인요청하였다. 문건의 이름은 작전명: 자파타. 쿠바 혁명이 성공하였으니 잠재적으로 미국의 적이 될 것이 분명하므로 쿠바 혁명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쿠바 망명자들을 모아 특수 부대를 만들어 쿠바에 침투시키면 쿠바 내부에서 민중 봉기가 일어나 미국을 지지하는 세력이 규합되고 결국 쿠바 혁명 정부를 무너뜨리자는게 핵심이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는 고심 끝에 이 작전을 승인하여 작전 지원을 지시하였고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좋아 실행해봐" 쿠바 망명자 1500여 명을 뽑아 2506 여단을 창설, 과테말라에 비밀리에 캠프를 만들어 훈련에 돌입하였다. 그리고 1960년 11월, 아이젠하워 다음 대통령..
마피아 연대기 13 (CIA-마피아-쿠바 커넥션+카스트로 암살 작전) 공공의 적 쿠바 쿠바 혁명은 성공했고 쿠바 민중들은 환호하였다. 하지만 이것은 비단 쿠바만의 문제가 아니었으니 먼저 쿠바에 돈을 쏟아 부으며 사업을 하던 세계 최대 범죄 조직 마피아가 혁명때문에 완전히 빈털털이가 되어 이를 갈며 쿠바에서 도망쳤다는 것과 세계 최강 반공 국가 미국이 바로 옆에서 사태를 주시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피아아 미국이 내린 결론은 하나였다. 미국&마피아 "쿠바를 그냥 두면 안되겠다" 쿠바는 혁명 성공에 축배를 들었지만 스스로 공공의 적이 된 셈이었다. 특히 미국은 사태를 가장 심각하게 판단하였다. 소련의 기세에 유럽 절반이 공산화 된 것도 모자라 동북아시아에도 공산화가 뻗치자 한국에서 전쟁을 치뤄 막아냈으며 최근 동남아시아와 남미에서도 공산화의 움직임이 계속 포착되고 있는 와중..
마피아 연대기 12 (마피아 제국의 몰락+쿠바와 마피아의 끝) 제국의 몰락 1959년 1월 1일, 쿠바의 대통령 바티스타가 쿠바를 떠났다. 새벽 1시 반, 측근에게 이 소식을 들은 랜스키는 한 대 얻어맞은 듯 잠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마이어 랜스키 "..." 너무 복잡한 생각과 배신감이 랜스키를 휘감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부하들에게 당장 있는대로 달러를 모으라고 지시하였다. 새벽 3시, 랜스키는 산수시 호텔로 이동해 카지노 지배인들에게 카지노를 폐쇄하고 그곳에서도 달러를 전부 다 모으라고 지시하였다. 하지만 금고와 서랍 속에 있던 달러는 쉽게 모았으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카지노는 늦게까지 영업을 계속하였다. 새벽 4시, 바티스타가 쿠바를 떠났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였다. 바티스타의 행방을 두고 소문이 소문을 낳자 군중들이 동요하며 하나 둘 거리로..
마피아 연대기 11 (마피아 제국의 마지막 밤+버려진 쿠바) 혁명은 계속된다 쿠바에서 혁명의 열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쿠바 정부군은 반군과 싸움에서 계속 패배하고 바티스타는 이렇다 할 대책없이 그저 라디오에 아무 문제 없다고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것이 전부였다. 바티스타의 무능에 쿠바의 고위층들은 자신들의 재산을 달러와 금괴로 바꾸기 시작하였으며 당장이라도 쿠바를 떠날 준비를 마쳤다. 랜스키 또한 이런 상황에 머리가 지끈거릴 지경이었지만 역사의 대세를 자신이 무슨 수로 막을 수 있겠는가. 그저 불안한 뉴스가 들리면 관광객들이 그것을 기억에서 잊을 만큼 화려한 스트립쇼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이 전부였다. 랜스키에게 희망이 있다면 이정도로 불안한 시국임에도 호텔과 카지노는 늘 사람들로 북적거리며 돈을 쓸어담고 있다는 것이었다. 마이어 랜스키 "..." 하지만 랜스키의 ..
마피아 연대기 10 (카스트로 쿠바 혁명+존 F. 케네디와 마피아) 혁명의 움직임 바티스타가 쿠데타로 다시 집권하였지만 국민 여론은 결코 좋지않았다. 바티스타가 무너뜨린 정권은 국민의 지지를 받아 선출된 민주 정부였으며 친미 세력에 염증을 느끼던 쿠바인들에게 친미의 대표인 바티스타가 일으킨 쿠데타는 그저 바티스타의 허영과 납득할 수 없는 권력욕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하바나의 화려한 밤거리와는 달리 쿠바 국민들의 삶은 피폐했다. 전화, 전기, 통신 분야의 92%, 공공 산업의 80%, 공공 철도의 50%를 이루는 사회 인프라가 미국 기업 소유였고 쿠바의 유일한 수출품인 사탕수수를 생산하는 농장의 지분 60%가 전부 미국 기업과 미국 자본이 완전히 독식한 상태였다. 사회, 기업 각 분야의 쿠바 노동자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이익은 모두 미국 기업이 차지하는 모순적인 구조..
마피아 연대기 9 (마피아와 쿠바+라스베가스 암살 사건) 기회의 땅 쿠바 1946년 나폴리의 항구, 쿠바로 향하는 한 화물선에 멋진 코트를 입은 남자가 승선하였다. 그 남자는 얼핏 설레보였지만 모자를 깊게 눌러쓴채 초조해보였고 마치 누군가에게 쫓기듯 불안한 기색을 숨길 수 없었다. 그 남자의 이름은 찰스 루치아노. 불과 7개월 전 미국에서 추방되는 조건으로 석방된 바로 그 마피아 보스 루치아노였다. 루치아노는 자신을 쫓는 미행을 따돌리기 위해 카라카스, 멕시코 시티를 거쳐 며칠만에 쿠바 하바나에 도착하였다. 루치아노는 긴 여정에 몸이 아주 피곤했지만 여독을 풀새도 없이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서둘러 짐을 챙겨 약속된 장소로 찾아갔다. 그곳에서 루치아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그의 충실한 파트너이자 마피아 최고 브레인, 루치아노와 가장 가까운 친구면서 가장 신뢰하는..
마피아 연대기 8 (FBI 섹스 스캔들+언더 월드 허스키 작전) FBI 섹스 스캔들 루이스 부챌터를 사형시킨건 그에게 자수를 권했던 마이어 랜스키였다. 랜스키는 살인회사를 남용해 조직을 와해시키고 권력을 키우는 부챌터가 부담스러웠다. 때문에 표면적으로 부챌터에게 자수를 권하면서도 내부에서는 부챌터가 사라지길 간절히 바랬다. 그래서 부챌터에게 자수를 권했을때도 FBI와 검찰에게도 은밀하게 이중 거래를 제안하였다. 마이어 랜스키 “얘기 좀 하러왔습니다” 토마스 듀이 “말해봐” 마이어 랜스키 “우리는 부챌터를 FBI에 자수시킬겁니다” 토마스 듀이 “그걸 왜 나한테 말해줘?” 마이어 랜스키 “FBI에 자수한 부챌터를 검찰이 넘겨받아 사형시켜주시죠” 토마스 듀이 “내가 왜그래야하지?” 마이어 랜스키 “부챌터를 놓고 FBI와 성과 경쟁하느라 아주 피곤하다는걸 알고있습니다” 마이..
마피아 연대기 7 (덫에 걸린 루이스 부챌터+FBI와 마피아 공조) 벼랑에 서다 모든 상황이 루치아노에게 불리했다. 듀이는 루치아노의 매춘 마담까지 법정에 세워 증언하게 했고 범죄 규모가 조직적이며 그 꼭대기에는 루치아노가 있음을 낱낱히 밝혔다. 루치아노도 지지않고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를 고용하며 재판에 맞섰다. 루치아노 “이대로는 안되겠어 마지막 증언은 내가 직접하도록 하지” 변호사 “안됩니다 검사들은 당신이 조금이라도 말실수를 하면 어떻게든 물고 늘어질겁니다” 루치아노 “괜찮아 매춘 마담이든 동업자든 전부 모르는 사람이라고 부인하면돼” 변호사 “그래도 피고인 입장으로 직접 증언하는건 너무 위험합니다 차라리 다음에...” 루치아노 “괜찮아 걱정말게” 하지만 이것이 루치아노의 가장 큰 실수였다. 듀이는 루치아노를 몰아붙이며 1920년부터 현재까지 일정한 직업이 없음에도..
마피아 연대기 6 (토마스 듀이의 등장+제물이 된 더치 슐츠) 부정할 수 없는 적 마란자노를 제거함으로써 루치아노 주도로 내부 안정을 찾은 뉴욕 마피아, 즉 신디케이트는 다시 세력을 회복하고 새로운 돈을 찾아 힘쓰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1933년 12월 5일, 루치아노의 예상대로 마침내 금주법이 폐지되었다. 이것은 곧 마피아에게 엄청난 돈을 벌어주던 돈줄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했지만 루치아노는 자신의 기반이었던 성매매 사업과 도박 사업 확대, 카지노 운영 확대, 그리고 노동 조합 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새 돈줄을 찾아 정착하였다. 노동 조합 사업이란 노동자들이 파업하거나 기업가의 지시에 반발한다면 기업가들에게 돈을 받은 마피아들이 나서서 이들을 폭력으로 찍어 누르는 것을 말한다. 1930년대 당시에는 대공황을 겪으며 자본주의의 한계가 드러나자 공산주의가 빠르게 확산되..
마피아 연대기 5 (루치아노의 부상+신디케이트와 살인회사) 웃는 가면 속 카스텔라마레세 전쟁에서 승리한 마란자노는 뉴욕의 왕이 되었지만 눈엣가시는 여전했다. 바로 2인자 찰스 루치아노. 찰스 루치아노는 이탈리아의 유황 광부였던 가난한 아버지의 자식이었지만 미국으로 이주한 후 뉴욕의 파이브 포인트 갱에서 활동하며 성매매 알선 사업과 밀주 사업을 통해 두각을 드러낸 실력가였다. 루치아노는 능력있는 인재라면 혈연, 인맥에 상관없이 대우해주었다. 그의 최측근이었던 친구이자 부하 '마이어 랜스키'도 유태인이었다. 당시 뉴욕의 암흑가는 마피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유태인계, 아일랜드계 등 여러 범죄 집단이 모인 살얼음판이었기에 각 집단의 유능한 인재들을 끌어들여 원활한 비즈니스관계를 맺고 협력하여 실리를 추구하고자 한 것이다. 루치아노 "밑바닥부터 올라오면서 깨달은 건" 루..
마피아 연대기 4 (뉴욕 마피아의 등장+카스텔라마레세 전쟁) 뉴욕 마피아의 등장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라고 불릴만큼 다양한 이민자들이 모여 나라를 이루고있다. 그런데 19세기에 들어 이민자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이민자들이 갱(Gang, 깡패)을 만들고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큰 문제가 되었다. 심지어 이탈리아 마피아들이 건너와 갱을 만들기도 하였는데 이들의 주로 활동하던 무대는 뉴욕이었다. 그와중에 1920년대에 접어들자 시대가 급변하기 시작하였다. 무솔리니의 탄압을 피해 더 많은 마피아들이 본격적으로 미국으로 건너간 것이다. 무솔리니의 마피아 탄압 더보기 무솔리니의 마피아 탄압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이탈리아도 엄연한 승전국이었지만 같은 승전국인 영국과 프랑스가 엄청난 돈과 영토를 얻은 것에 비해 이탈리아에게 돌아온 것은 '티롤'이라는 조그만 땅이 전부였다. 이탈..
마피아 연대기 3 (알 카포네와 우유+언터쳐블 네스) 밤의 황제 카포네는 노스 사이드 갱과의 전쟁을 이기고 시카고의 경찰, 정계, 언론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며 승승장구했다. 이중에 카포네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가장 부패한 곳은 다름 아닌 경찰이었다. 한번은 탈옥수를 검거하러 건물을 수색하던 경찰이 시카고 마피아의 기관총과 불법 무기를 대량으로 발견하고는 조직원을 체포하고 무기를 모두 압수하였다. 그런데 이를 경찰 서장에게 보고하자 경찰 서장이 기겁하였다. 경찰 서장 "니들 이거 어디서났어!" 경찰 서장 "당장 카포네님께 사과드려!" 경관 "???" 경관 "...죄송합니다" 알 카포네 "누구나 실수는 하는 법이지. 이 일은 서장의 책임이 아니니 걱정말라고 전해주게" 알 카포네 "다시 기회를 줄테니 시카고의 질서를 위해 일해주게" 시카고 시민 "니들 경..
마피아 연대기 2 (금주법과 알 카포네+발렌타인 데이 학살) 어느 독재자의 등장 마피아는 파트론-클라이언트를 통해 고위층과 접촉하면서 권력자의 보호아래 검은 돈을 벌어들이며 조직을 키웠다. 1900년 대에 들어서자 마피아의 돈을 받지 않은 정치인 없을 정도로 마피아의 정치적, 사회적 입지는 더 이상 동네 조폭이 아닌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탈리아 국내 정치는 격변을 겪고 있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이탈리아도 엄연한 승전국이었지만 같은 승전국인 영국과 프랑스가 엄청난 돈과 영토를 얻은 것에 비해 이탈리아에게 돌아온 것은 '티롤'이라는 조그만 땅이 전부였다. 이탈리아인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이럴거면 왜 목숨걸고 싸운거야" 이탈리아인 "똑같이 피흘렸는데 이정도라니..." 이탈리아인 "우리 정부는 뭐하는 놈들임?" 이런 푸대접에 이탈리아는 당연히 크게 반발하였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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