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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

마피아 연대기 4 (뉴욕 마피아의 등장+카스텔라마레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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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마피아의 등장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라고 불릴만큼
다양한 이민자들이 모여 나라를 이루고있다.

그런데 19세기에 들어 이민자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이민자들이 갱(Gang, 깡패)을 만들고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큰 문제가 되었다.

 

심지어 이탈리아 마피아들이 건너와

갱을 만들기도 하였는데

 

이들의 주로 활동하던 무대는

뉴욕이었다.

1920년대 뉴욕

 

그와중에 1920년대에 접어들자

시대가 급변하기 시작하였다.

 

무솔리니의 탄압을 피해

더 많은 마피아들이

 

본격적으로 미국으로

건너간 것이다.

 

무솔리니의 마피아 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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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솔리니의 마피아 탄압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이탈리아도

엄연한 승전국이었지만

 

같은 승전국인 영국과 프랑스가

엄청난 돈과 영토를 얻은 것에 비해

 

이탈리아에게 돌아온 것은

'티롤'이라는 조그만 땅이 전부였다.

티롤 위치

 

이탈리아인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이럴거면 왜 목숨걸고 싸운거야"

 

이탈리아인

"똑같이 피흘렸는데 이정도라니..."

 

이탈리아인

"우리 정부는 뭐하는 놈들임?"

 

이런 푸대접에 이탈리아는

당연히 크게 반발하였고

 

때마침 러시아에서 일어난 공산 혁명의

열풍이 유럽까지 번지면서

1917년 러시아 혁명

 

사회 전체적으로 무정부주의와 공산주의가

흉흉하게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차라리 국가도, 정부도 없었으면..."

 

그러던 1922년 10월, 검은 셔츠를 입은

한 무리의 청년들이 로마로 진군하였다.

 

이들의 이름은 '검은 셔츠단'.

 

무정부주의자와 공산주의자들이

사회 곳곳으로 퍼지자

 

이를 이탈리아를 혼란하게하는

주범으로 여겨 때려잡고자 나선 것이다.

 

검은 셔츠단

"이탈리아를 혼란하게 만드는

무정부주의든 공산주의든"

 

검은 셔츠단

"직접 응징하겠다"

 

이들이 로마로 진군하자 추종세력까지

더해져 규모는 더욱 커졌고

로마에 모인 검은 셔츠단

 

힘없는 이탈리아 정부는 이들이 로마로

몰려 올때까지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로마에 도달한 검은 셔츠단은

총리 '루이기 파크타'를 실각시키며

 

쿠데타를 감행하였는데 이들을

이끄는 정점에 있는 사람이 바로

 

'베니토 무솔리니(Benito Mussolini)'였다.

 

그로부터 1년 뒤, 무솔리니는 헌법에 의한

이탈리아 독재자로 인정받았다.

 

그리고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 자치를 폐지하고

 

분권되어 있던 이탈리아 남부와

시칠리아 지배를 강화하고자 하였는데

 

그러려면 가장 먼저 시칠리아를 꽉 잡고있는

마피아를 처단해야한다고 생각하였다.

 

무솔리니

"어떤 희생을 치뤄도 마피아를

뿌리뽑고 말겠다!"

 

갑자기 등장한 독재자의 선포에

마피아는 비상이 걸렸다.

 

마피아와 연루된 정치인들은

모두 퇴출되었으며

 

그동안 정치인과 결탁해 범죄를

저지르며 너무 많은 민심을 잃어

 

예전과 달리 주민들도 마피아를

지지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상당수의 마피아 조직원들은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떠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곤 원래 있던 뉴욕 갱들에

마피아가 개입하기 시작하면서

 

뉴욕의 마피아 조직은 점점 커졌으며

심지어 1920년에 금주법이 실행되자

 

밀주 사업을 통해 엄청난

자금도 모을 수 있었다.

 

무솔리니를 피해 미국으로 도망치듯 떠난

마피아는 이렇게 성공적으로 재기하였다.

 

막강한 조직에 어마어마한 돈까지 있는

갱들의 왕으로 군림하기 시작한 것이다.

 

금주법이 끝나던 1930년대,

휘청이던 시카고 마피아와 달리

 

뉴욕 마피아는 이제 본격적으로

이빨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두 마리 늑대   

 

뉴욕 마피아에는 대표적으로

두 명의 보스가 있었다.

 

한 명은 '살바토레 마란자노

(Salvatore Maranzano)'

 

또 한 명은 '주세페 마세리아

(Giuseppe Masseria)'이다.

 

이 둘 모두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출신으로 같은 지역 사람이었지만

 

둘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마란자노는 젊은 시절 카톨릭 신부를

준비하며 대학까지 공부한 엘리트였다.

 

또한 5개의 국어를 구사할 줄 알았으며

말을 아주 잘하고 협상에 능했으며

 

시칠리아 마피아에 들어간 후 보스의

신뢰와 총애를 받아 부두목까지 올랐다.

 

보스의 명령으로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엄연한 정통 시칠리아 마피아 출신이었다.

 

그는 율리우스 시저의 문헌을 좋아하였는데

이 글을 라틴어 원문으로 읽었다고 한다.

 

반면 마세리아는 시칠리아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미국으로 도망친 사람으로

 

원래는 마피아 행동대장, 말단에서

험한 일을 도맡아하다가

 

자신의 경쟁자들을 잔인하게 제거하고

결국 보스까지 오른 야심가였다.

 

그를 두려워한 뉴욕의 많은 갱들로부터

어마어마한 상납금을 받는 거물이었는데

 

여기서 상납금은 단순히 돈을

일정하게 주는 것이 아니라

 

작은 조직이 큰 조직을 인정하여

성의를 표시하는 돈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상납금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거느리고 있는 조직도 많다는 것이다.

 

이 둘중 누가 최고냐는 질문은 누구도

대답하지 못할 정도로 둘다 강력했다.

 

그렇게 긴장만 흐르던 어느 날, 마세리아가

마란자노에게 상납금을 요구하였다.

 

마세리아

"상납금 줘"

 

마란자노

"??"

 

마란자노

"너 그게 무슨 뜻인지는 알고

말하는거지?"

 

마란자노

"내가 너를 큰형님으로 모시라는 거랑

뭐가 다르니"

 

마세리아

"알아 그니까 줘"

 

마란자노

"미쳤네"

 

당연히 마란자노는 거절하였다.

 

그런데 며칠 후, 마란자노의 조직원이

뒷골목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누가 죽였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있듯

마세리아가 배후에 있었다.

 

마란자노도 지지 않고 마세리아의

조직원을 암살하였고

 

서로가 서로를 죽이다가 나중에는 대낮에

총격전을 벌이는 지경에 이르렀다.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자 마란자노는

아예 끝장을 봐야겠다고 생각하였다.

 

마란자노

"누가 이기나 해보자"

 

그렇게 1930년 11월 5일, 마세리아의

일정을 파악한 마란자노는

 

히트맨 3명을 마세리아가 지나가는

길목에 매복시켰다.

 

그리고 몇 시간 후, 아무것도 모르는

마세리아가 길목을 지나가려는 그 순간,

 

"타다다다 다다타다 타다"

 

마세리아에게 수백발의 총알이 퍼부어지며

암살에 성공하는듯 하였다.

 

그런데 기적처럼 그의 경호원 두 명만

죽었을 뿐, 마세리아는 살아 나갔다.

 

죽을 뻔하다가 살아돌아온

마세리아는 미쳐날뛰기 시작하였다.

 

도심 한복판에서 마란자노의 조직원을

상대로 총알을 퍼부으며 총격전을 벌였고 

 

마란자노도 똑같이 응수하면서

서로를 죽이려고 안달이났다.

 

이때부터 마피아들이 서로를 죽이려고

검은 차량을 타고 지나가면서 타겟에게

 

총알을 퍼붓는 이른바 '드라이브 바이 슈팅

(Drive by Shooting)'을 하면서

드라이브 바이 슈팅

 

대중들에게 마피아하면 떠오르는 검은 차량과

기관단총 이미지가 이때 만들어진다.

 

"마피아?"

 

"아 차타고 총쏘는 범죄자놈들?"

 

하지만 무의미한 총격전 속에

서로 지쳐갈 뿐이었다.

 

마란자노는 상황을 역전시킬 새로운

카드가 필요해졌다.

 

그렇게 선택한 카드가 바로

'찰스 루치아노(Charles Luciano)',

 

일명 럭키(Lucky) 루치아노였다.

 

루치아노는 뉴욕의 유명 갱단인

'파이브 포인트 갱'에서 활동하던 조직원으로

(알 카포네가 머물렀던 갱단)

 

그도 마세리아에게 상납금을 바치던

부하 조직 중 하나였다

 

파이브 포인트 갱

 

그런 루치아노에게 한가지

고민이 생겼으니

 

바로 마세리아가 상납금 뿐만 아니라

위스키 밀주 사업 권리를 요구한 것이다.

 

마세리아

"앞으로 스카치 위스키는 내가 직접

관리할테니 나한테 넘겨"

 

루치아노

"그거 제가 얼마나 공들였는지

잘 아시면서 왜 그러세요"

 

루치아노

"그리고 상납금 내는 조건으로 위스키는

안건드리기로 약속까지 했잖아요"

 

마세리아

"잔말말고 넘겨"

 

루치아노

"..."

 

금주법 시절, 위스키 밀주 사업은 루치아노가

포기할 수 없는 가장 큰 돈줄로

 

위스키 밀주 사업을 가져간다는건

루치아노를 한번 꺾어 놓겠다는 의도였다.

 

약속을 깨면서까지 위스키 사업을

넘보자 루치아노는 크게 반발하였고

 

그렇게 둘 사이는 불신만 가득한채

멀어지게 되었는데

 

그 틈을 마란자노가 파고든 것이다.

 

마란자노

"루치아노씨"

 

루치아노

"?"

 

마란자노

"최근에 마세리아와 소원해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마란자노

"당신같이 스마트한 사람이 왜 돼지같은

마세리아 아래에서 일하는지 모르겠군요"

(실제로 한 말)

 

마란자노

"적의 적은 아군인 법"

 

마란자노

"나와 힘을 합쳐 마세리아와

싸웁시다"

 

마란자노

"위스키 사업을 보장해주는 것은 물론

조직의 2인자 자리도 주겠소"

 

루치아노

"..."

 

루치아노

"좋습니다"

 

둘은 밀회를 이어나가며

서로의 이해관계를 확인하였다.

 

그렇게 얘기가 잘 통하는 듯 하였으나

문제가 발생하였다.

 

루치아노

"마세리아는 나를 아주 믿고 있습니다.

제가 배신하여 그를 죽이면 될것 같습니다"

 

마란자노

"좋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조건을

더 걸면 좋겠군요"

 

루치아노

"어떤 조건 말씀이신지..?"

 

마란자노

"마세리아를 죽일때 루치아노 당신이

직접 죽이는 것이 조건입니다"

 

루치아노

"!!"

 

시칠리아 마피아에게는

불문율이 있다.

 

보스를 직접 죽인 자는 절대로

다음 보스가 될 수 없다는 것.

 

그런데 마란자노와 루치아노 둘 다

시칠리아 마피아 출신이었다.

 

루치아노의 야심과 비범함을 알아본

마란자노는 저런 조건을 내밀어서

 

혹여 루치아노가 보스 자리를 위협하지

못하도록 아예 못을 박으려 한 것이다.

 

다시 말해 루치아노에게는

사형선고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루치아노는 금새 마란자노의

속셈을 알아차리고 조건을 거절하였다.

 

루치아노

"그건 안될 것 같습니다"

 

그러자 마란자노는 루치아노를 납치해

엄지 손가락만 묶어 천장에 메달아

 

온몸을 몽둥이로 구타하여

혹독하게 고문하였다.

 

심한 구타에 칼에 찔려 흉터가 남고

눈까지 늘어질 정도로 잔인한 고문에

고문받기 전, 후 (오른쪽 눈이 틀어졌다)

 

루치아노는 정말로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고 직감하였다.

 

하지만 마란자노는 당장

루치아노를 죽이기보다는

 

마세리아와 싸우는 것이 더 급하다 여겨

일단 루치아노를 풀어주었다.

 

그리고 이때 살아남은 루치아노에게

평생의 별명 '럭키'가 붙게 되었다.

럭키 루치아노(Lucky Luciano)

 

그리고 루치아노도 자신의 조직을 위해

고통을 감내하며 결국 마란자노와 연합하였다.

 

그렇게 두 마리 늑대가 하나의

사냥감을 두고 손을 잡는 순간이었다.

 

 

   사냥감의 운명   

 

마란자노와 루치아노가 연합하자

마세리아 제거 계획도 차근차근 세워졌다.

 

마세리아를 잘 알고있던 루치아노는

나무에 가지를 치듯이

 

먼저 마세리아의 주변부터 쳐내야

제거 계획이 성공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렇게 가지를 하나하나 제거해나가자

마세리아의 경호원까지 암살할 수 있었는데

 

마세리아는 자신의 숨통을 점점 조여오는데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심지어 루치아노가 자신을

배신하였다는 것도 말이다.

 

그렇게 모든 준비가 된

1931년 4월 5일,

 

루치아노는 마세리아에게 브루클린

코니 아일랜드에 위치한

 

시칠리아식 식당에서

레스토랑 점심 식사를 권했다.

 

스카치 위스키 사업으로 둘 사이가

소원해지긴 했어도

 

그동안 상납금도 잘내고 자신에게

충성해온 루치아노가 선뜻 초대한 자리라서

 

마세리아도 별 의심없이

흔쾌히 승낙하였다.

 

마세리아가 평소 좋아하던 단골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즐겁게 식사를 마친 둘은

 

사람들이 모두 떠난 늦은 오후 시간까지

클롭 게임을 하면서 담소를 나누었다.

 

하지만 고요하다 못해 적막감까지 도는

둘 사이에서는 묘한 긴장이 흐르고있었다.

 

마세리아

"요즘 위스키 사업으로 잘 나간다면서"

 

마세리아

"그동안 서운했다면 미안하네

루치아노 자네를 미워해서가 아니야"

 

루치아노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아직 마세리아 당신이 필요합니다"

 

마세리아

"그렇군 이번 잔으로 

다 털어내는 거야"

 

마세리아

"그나저나 늙은이 마란자노만 처리된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을텐데 말이야..."

 

루치아노

"..."

 

루치아노

"취하는군요 잠시 화장실 좀..."

 

시간이 되어 루치아노는 화장실을

간다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

 

오후 3시, 그렇게 마세리아 홀로

테이블에 남게되었는데

 

그 순간 마세리아는 누군가 자신에게

다가옴을 느꼈다.

 

마세리아

"자네들은..."

 

"탕! 탕탕! 탕!"

 

하지만 이미 늦어버렸다.

 

그렇게 마세리아는 히트맨 4명이 쏜

권총을 맞고 그 자리에서 사망하였다.

 

그의 몸에는 20발이 넘는

총알이 박혔다.

 

히트맨들은 마세리아가 확실하게 죽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머리에 마지막 한 발을 박았다.

 

그리고 그의 손에 죽음을 뜻하는

스페이드 에이스를 쥐어준채 유유히 사라졌다.

마세리아의 죽음,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진이 된다

 

이어 경찰조사에서 루치아노는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인정받아

 

무혐의 처분을 받고 풀려났으며

히트맨도 끝내 잡히지 않았다.

 

그렇게 마세리아가 제거되자 뉴욕의

패권 전쟁은 마란자노의 승리로 끝났다.

 

두 명이 전쟁을 벌일 동안 

50여 명이 죽었으며

 

이는 미국 마피아 역사상 가장 큰

전쟁으로 기록될만큼 치열했다.

 

이 전쟁은 승자인 마란자노의 고향이름을 따

'카스텔라마레세 전쟁'이라 부른다.

 

 

   2인자는 위험하다   

 

마세이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마란자노는 더이상 무서울 것이 없었다.

 

이탈리아 계열 마피아들을 모두 모아

온통 십자가로 장식한 방에서

 

자신도 커다란 십자가 목걸이를 한 채

마치 대관식같이 성대한 행사를 열었다.

 

마란자노

"이렇게라도해야 죄를 좀 덜어주는 느낌"

 

그리고 뉴욕 마피아를 패밀리로

정립하고 조직도를 개편하였다.

 

시칠리아 마피아조직이 와해되어

미국으로 건너와

 

미국으로 건너온 마피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조직이 강해지자

 

미국의 마피아들은 그에 걸맞는

체계적인 조직 질서를 세워야했다.

 

그리고 이런 혼란한 상황에서 카스텔라마레세

전쟁을 승리한 마란자노 또한

 

이러한 필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있기에

가장 먼저 조직도를 개편한 것이다.

 

마란자노가 세운 조직도는

다음과 같다.

 

마피아 조직도

카포 디 카포 (보스 중 보스)

보스 (카포, 대부, 두목)

언더 보스 (부두목)

카포레지메 (카포레짐-중간 보스, 지부장)

솔다타 (솔다토-행동 대원, 말단 조직원)

메이드 맨 (조직 정회원)

어소시에이트

(조직 준회원, 살인을 해야 정회원으로 승급)

 

콘실리에리 (보스의 참모, 조언자, 특별 지책)

 

이렇게 상하관계를 만들어 아래는 위의 명령을

절대 복종해야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콘실리에리는 제외)

 

그리고 이러한 체계적인 조직의 출범은

마피아가 더 효과적으로

 

세력을 확장하는데에 크게 기여하였고

훗날 기업형 조직으로 진화하는데에

 

기초가 되는 큰 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뉴욕을 5개 구역으로

나누어 관리하였는데

 

이것은 훗날 뉴욕의 5대 패밀리로

이어지게 된다.

 

"드디어 정통 시칠리아 마피아의 계보를 잇는

마피아가 미국에 탄생하는 순간이지"

 

마란지노가 마피아의 정점에 오르자

어느 누구도 그를 위협할 수 없었다.

 

절대 권력을 누리며 마피아 보스 중

가장 강력한 보스로 군림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란지노를 불안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카스텔라마레세 전쟁의 일등 공신

루치아노였다.

 

최고의 1인자와 그를 최고로

만들어준 2인자.

 

영원한 친구는 없는 마피아 세계는

또 다시 흘러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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